어느 날, 조교에게 한 소녀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주립대를 주제로 과제를 하겠다는 소녀는, 족요조교에게 예의바르고 정중하게,
주립대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족요조교는 추억의 사진첩을 뒤져보았습니다. 아, 벌써 일년. 세월이 야속해애!
족요조교는 정신을 차리고 교무처 사람들이 제일 덜 못생기게 나온 사진으로
고르고 골라 소녀들에게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이렇게 멋진 포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참 풋풋하고 귀여운 주립대 소개 포스터로군요.
제가 교수님이었다면 A+를 날렸을겁니다.
(하지만 난 그저 조교야. 조교일 뿐이라구! 족요조교야. 족욕조교가 아니라구.)
주립대 학생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습니다.
수원여대 시각디자인과 14학번 김민정 이진아 조해연 최지선 소녀들!
특급칭찬을 날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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