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총장실

어느 산골 촌아지매의 기도

작성자 안개비 작성일 2015.06.23. 16:11:39 조회수 8,875

총장님!!
14학번 경북캠퍼스 안개비 인사올립니다.
제가 사는 산골은 서울에서 기차타고 안동에 도착하시면 거기서도 5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한참을 들어 오셔야 하는 오지산골입니다.
인구 26,000여명이 오손도손 모여서 사는 노령화 농촌마을이구요...
열린 총장실에 문을 열어 보겠다는 생각을 저만이 한것은 아니였나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총장님의
열린 강의를 듣고자 신청하시는 많은 분들의 사연이 여기에 모여 있었네요...
저만큼이나 간절하고 애절한 사연들이 많아서, 제동총장님이 한 열분쯤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듭니다(분신술)
전국 각지에서 총장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모두 다가갈 수 있는 분신술을 할 수 있다면 우리 총장님이
곧 UN사무총장님이 되어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과 나아가 동양의 주이론을 완벽하게 정립하시고, 세계 각국에서 모시고자 하는 평화의 사도~~~

저는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하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저희 청송의 자원봉사자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며 살아가는 노노케어가 가장 근본이 되는 사회복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작은 자원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고 어린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70~80%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노인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농사일을 하고 계시고, 귀하디 귀한 남자 봉사자들도 모두 직장에서 일하지만 짬짬이 연가 신청을 해서 자원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도 방학중에는 어김없이 자원봉사센터로 방문을 해서 취약계층 생활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우수한 역량의 봉사자들입니다. 열악한 환경과 작은 예산으로 자원봉사센터를 꾸려가다 보니 우리 고마운 봉사자들에게 노고와 나눔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격려를 해줄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 애를 태우며 8년을 보냈습니다. 작년에 주립대학에 입학을 하고나니 우리 군을 위해 농사일도 접어 두시고 자원봉사 하러 나오시는 촌 아지매 봉사자들에게 총장님의 강의를 듣게 해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총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웃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저희 청송군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청송의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해 주시러 총장님이 오셨다고 하면 청송군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 사회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각자의 역활에 최선을 다하시는 이분들에게 총장님의 열강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저를 위한 초대가 아닌 우리의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해서요(인구의 약20%가 자원봉사에 참여)~~~

사과가 익어가는 가을 어느날에 총장님의 발길이 무작정 청송으로 향하는 기대를 하면서 이글을 마치옵니다.

저의 간절한 기도가 총장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총장님 사랑합니다.
14학번 경북캠퍼스 안개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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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가족봉사단등 15개 단체의 회원 200여명이 더운 한낮을 피해 새벽과 휴일을 이용해서 7박8일 동안 만든 마을벽화 활동입니다. - 전문 자원이 없는 청송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벽화지만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메일로 답장 매일 기다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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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2015.07.10 0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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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힘을 보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