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통계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 합니다.
이름하여 확률 ... 고등학교 때 확률이 아마 제일 뒤쪽에 있었죠. 당시 수포자였던 저로서는 제일 어렵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
자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확률의 역사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갑니다. 확률의 개념은 드메레(귀족,도박사) 가 같은 실력을 가진 두 도박사 A 와 B 가 동전던지기로 3판 2승제의 도박을 하다가 A 가 1번 이긴 후 도박이 중단되었다. 이 때, 판돈은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이후 파스칼(1623~1662), 페르마(1601,1665)에 의해 위 문제를 풀다가 확률의 이론을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도박에서 확률의 개념이 나오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
자 확률의 정의 들어갑니다. 확률 : 어떤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 정도 인지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개념은 알겠는데 어떻게 확률을 구할지 막막합니다.
확률의 수학적 정의 : N개의 근원사건으로 구성된 표본공간에서 각각의 근원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같은 경우, m개의 근원사건으로 구성된 사건 A 가 일어날 확률은 P(A) = m / N 으로 정의한다.
음 여기에서 우리가 처음 접하는 용어가 몇 개 나오네요.
- 용어정리-
근원사건 : 하나의 시행에서 n개의 사건 가운데 오직 하나가 일어나며 두 개가 동시에 일
어나는 일은 없을 때 그 각각의 사건을 이르는 말
시행(trial) : 같은 조건하에서는 수없이 반복될 수 있는 실험
사건(event) : 시행에 의해 나타나는 특정 결과
표본공간(sample space) : 시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결과들의 집합
아 어렵네요.. 예제를 가지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률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사위님을 모시겠습니다.
자 주사위를 6번 던집니다. 6번 던졌더니 3,4,1,2,3,6 이렇게 숫자가 나왔다고 가정합니다.
여기서 근원사건은 : 한번 던졌을 때 나오는 각각의 값이 됩니다. 3 도 근원사건이고 4도 근원사건입니다.
그리고 시행은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고, 사건은 근원사건과 같이 3 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표본공간은 우리가 던진 숫자들의 모음이겠죠 { 3,4,1,2,3,6 }
자 여기까지는 이해가 가시겠죠?
그럼 주사위를 1번 던졌을 때 3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 정의에서 보면 표본공간은 주사위의 눈중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수를 의미합니다.
1,2,3,4,5,6 이 다 나올 수 있겠죠.
그래서 총 6개 그리고 1번만 던지니 6가지중에 1가지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건이 나타날 수 있는 가지 수인 1 P(주사위에서 3이 나올 확률) = 1/6입니다.
확률이 어려운거 같지만 용어정리만 잘해 놓으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다른 예제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주사위를 한번 던지는 실험이 있습니다.
사건 A : 주사위 눈이 홀수, 사건 B : 주사위 눈이 짝수 인 경우에
표본공간 : S = {1,2,3,4,5,6}
근원사건 : {1},{2},{3},{4},{5},{6}
사건 A = { 1,3,5}
사건 B = { 2,4,6}
P(홀수) = 3/6 , P(짝수) = 3/6
이렇게 됩니다.
위처럼 처음에는 항상 정리를 하다보면 확률에 대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로또의 확률 , 기타 관심있는 확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요번 강의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르시는거 어려운거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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